안녕하세요 흑두루미입니다



비트코인 1시간봉 기준입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11월 수치는 전년 대비 +2.7%, 근원 CPI는 +2.6%로 발표됐습니다.

시장 예상치였던 +3.1%보다 낮게 나오면서 수치 자체만 보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이번 발표는 정부 셧다운 영향으로 10월 CPI 데이터가 통째로 결측이었기 때문에,

통계의 연속성이 끊긴 상태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이 부담입니다.

이 때문에 데이터 왜곡 우려가 함께 따라붙었고, 시장도 해당 리스크를 의식하면서 추격 매수세가 강하게 붙지 못한 모습입니다.


일본은행(BOJ)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으며, 이로 인해 금리는 1995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BOJ는 인상 배경에 대해 물가와 임금의 완만한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고, 2% 물가 목표를 ‘지속적·안정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통화완화 정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금리 인상은 악재인데 왜 비트코인이 오르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핵심은 이 이벤트가 ‘새로운 악재’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이번 인상은 시장에서 선반영 된 이슈였고, 실제 발표는 서프라이즈 없이 범위 내에서 나왔습니다.


따라서 발표 직후에는 악재 자체보다 이벤트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오히려 포지션이 되돌아오거나, 과도하게 경계하던 자금이 다시 유입되는 흐름이 나타나 단기 반등안도 랠리가 나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CPI는

CPI → 인플레이션 판단 → 금리 예상(연준) → 달러·국채금리 변화 → 위험자산(비트코인 포함)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매크로 트리거이기 때문에, 코인 투자자라면 최소한 수치 흐름과 시장 반응 정도는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술적으로는 18일에 긴 윗꼬리를 남기며 고점 갱신에 실패했고, 이후에는 하락 우위 흐름 속 박스권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가격은 이치모쿠 구름대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구름대 상단이 1차 저항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종가 기준으로 구름대 위로 회복·안착하지 못하면, 이번 반등은 추세 전환이 아니라 되돌림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동평균선 관점에서는 데드크로스와 골든크로스가 반복되는 형태로,


전형적인 박스권 특유의 ‘휩쏘(속임)’ 구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캔들이 이평선 위로 올라타며 단기 모멘텀은 일부 회복됐지만,


추세 전환으로 보려면 정배열 확장(이평 간격 확대)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스토캐스틱 RSI 1의 경우, 두 선이 위로 강하게 벌어지며 상승 중이라 단기 반등 탄력은 양호합니다.

다만 80 부근은 과열권에 해당하므로, 이 구간에서는 추격 매수보다 한 차례 식히는 조정이 나올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스토캐스틱 RSI 2는 아직 K선이 D선 아래에 있어 완전한 상승 전환이 확정된 상태는 아닙니다.

K선이 D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확인되어야 추세 전환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RSI 다이버전스는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신뢰도를 높이려면 RSI가 60 이상에서 유지되는 흐름이 필요합니다.


매매 전략으로는, 현재 움직임을 고려했을 때 피보나치 0.5 구간 아래에서 음봉 마감이 확인되면 진입(숏 기준) 가능하며,

저점 재테스트 확률이 높은 만큼 0 구간 부근을 1차 익절 목표로 설정하는 접근이 합리적입니다.

손절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감안해 전고점(피보나치 1 구간) 상단 돌파 시나리오를 무효화 기준으로 두는 것이 깔끔합니다.


정리하면, 이번 CPI는 수치만 보면 분명 긍정적이었지만

10월 데이터 공백(셧다운)에 따른 왜곡 우려로 인해 시장이 확신을 갖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추격 매수세가 제한된 상태입니다.

기술적으로도 비트코인은 구름대 상단 저항 바로 아래에서 막히는 구조이며,

종가 기준으로 구름 위 안착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번 반등은 되돌림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지금 구간은 “상승 추세 전환”보다 박스권 내 변동성 장세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매매는 구름대 돌파·안착 확인 후 추세 추종 또는 피보 0.5 이탈 시 하방 재테스트(0 구간)까지를 염두에 둔 보수적 대응이 유리합니다.


오늘의 조언


현재 구간은 변동성 확대(추세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손절 라인을 정하지 않는 매매는 리스크가 과도합니다.

손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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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시장 분석과 정보 공유를 위한 자료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므로,

투자 전 본인의 판단과 리스크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본 내용은 개인 의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